갤럭시S21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낀 성능은?

갤럭시 S21 울트라 제품을 구입한 건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했으니 대략 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긴 한데.. 이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성능은 쓸만한가?

1. 뒤처지지 않는 하드웨어 스펙

하드웨어 스펙은 상당이 우수합니다. 일단 엑시노스 2100이 5nm EUV 공정을 사용했기 때문에 최신 갤럭시 S22와 1nm 차이밖에 안 나서.. 사실상 성능 차이가 월등히 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론 1nm 차이도 상당하긴 하지만 4nm 공정은 수율이 좋지 못하니 아직 100% 성능을 낼 수 없을 것이란 추측 하에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CPU와 AI 연산적인 측면에서 전작 대비 소폭 향상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CPU와 AI 측면에선 해외와 국내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래픽 처리 능력 면에선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 2100을 탑재했고 Mail GPU를 탑재했습니다. 반명 해외는 스냅드래건 888의 Adreno를 탑재하고 있는데, Adreno GPU가 과거 명성 높았던 라데온 GPU의 모바일 버전이라 그래픽 능력에 있어선 스냅드래건을 아직 따라가질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벤치 결과도 그런 경우가 많고요.

 

그래도 전반적인 사용 하는데 갤럭시 S21이 부족함은 없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 아쉬움은 분명 남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하지만 GOS 논란의 중심에 서다

하지만 GOS 논란에서 갤럭시 S21 또한 벗어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GOS 존재를 알고 있긴 했지만 어느 정도 성능 하락이 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테스트는 안 해봤었습니다.

 

하지만 긱벤치 퇴출로 인해 어느 정도 확실해진 것은 갤럭시S20과 S21, S22 이 3가지 모델은 벤치마크 점수를 속인 것이 확정됐다는 점입니다. 의외로 노트 시리즈는 해당되지 않긴 하지만... 어느 정도 성능 하락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문제시될 만한 부분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특히 갤럭시 S21은 초기 발열 이슈로 상당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때 게임하면 상당히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대비 지금 줄어들었는지는 감이 잘 안 오지만... 뭔가 느리다?라는 느낌은 확실히 받는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최대 성능 옵션을 재공 하지 않는 것은 아직까진 고객 기만행위라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

 

3. 실제 사용해본 소감

일단, 게임에서 발열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고 (물론 사람에 따라 심하다 느낄 수 있겠습니다만), 웬만한 일반 어플들은 상당히 빠르게 동작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특히 멀티 태스킹에서도 프로세서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이외 카메라도 1억만 화소급을 AI 성능과 CPU 성능을 늘린 상태에서 사용하니 좀 더 빠르게 구동되고, 빠르게 포커싱을 하는 것 같아 만족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5G 모뎀이 실행되면 배터리 소모가 심함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노트1 0이 5G 모델이었는데요. 이때는 프로세서와 5G 모델이 개별 분리된 상태라 상당한 배터리 소모가 있었는데, 갤럭시 S21은 그정도까지 소모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배터리 소모가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5G 모드가 아닌 이상 성능 저하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 S펜을 지원하긴 하지만...

갤럭시 S21은 외장 S펜을 지원합니다. 한마디로 디스플레이 내부에 와콤 터치패널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고, 일반 S펜을 이용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노트 후속 개념을 약간 갖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는 활용도가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S펜을 별도로 구입해야 된다는 단점과(물론 저는 사전 예약으로 구입해 펜이 포함된 케이스를 받긴 했었습니다), S펜 내장형이면 정말 급할 때 쓰기에 적합한데.. 이 제품은 그것 마저도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죠.

 

S펜으로 필기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에디 디스플레이에선 필기하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좌표도 상당히 흔들리는 감이 있는데, 이런 것을 다 고려하면 노트처럼 필기하긴 어렵고.. 정말 긴급한 메모 정도만 기록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활용되는 게 S펜입니다.

 

그런데 S펜이 내장도 아니고 외장이다? 이건 활용도가 상당히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ㅠ..

 

▣ 디스플레이는 만족스럽다

디스플레이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해상도가 더 높아지는 것은 배터리 소모, 성능 문제, 비용적인 문제에서도 있으니 지금 이 정도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갤럭시 S20에서 적용되었던 120Hz 주사율을 조금 더 개선한 가변 주사율이 적용되면서 배터리 효율까지 생각했다는 것은 박수처 줄 만한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 같은 경우 1hz ~ 120hz까지 주사율 가변이 되기 때문에 효율이 더욱 올라갑니다)

 

게다가 야외에서도 밝기(룩스)가 더욱 올라갔다는 점과 OLED의 가장 큰 장점은 염암비,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인 픽셀 수명도 전작들보다 더욱 발전시켰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습니다.

 

▣ 갤럭시 총평을 하다.

약간 우수 선하게 작성한 면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갤럭시 S21의 장점과 단점은 아래 정도입니다.

 

장점

  • 4nm EUV 공정이 적용된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우수하다. (GOS 논란이 있긴 하지만 곧 해결되리라 믿는다!)
  • 가변 주사율이 적용돼 배터리 효율을 올렸다
  • S펜을 지원한다 (외장이지만)
  • 카메라 화소가 1억 800만 화소이고 CPU와 AI 성능이 올라가 전작보다 더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 믿고 쓰는 삼성 페이... 제가 애플로 넘어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점

  • 역시나 GOS 논란입니다. 초기 발열 이슈가 있었지만 GOS를 통해 이슈를 잠재운 것 같아 이 부분은 단점으로 기록했습니다.
  • S펜이 있지만 활용도가 높지 못하단 점
  • 배터리가 갤럭시 S22 모델보다 높다는 점 (아무래도 내장 S펜을 탑재하면 배터리 공간을 손해 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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