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 논란으로 결국 갤럭시 일부 기종 긱벤치 퇴출

논란의 중심에선 기업은 삼성전자죠. 그리고 아시는 분들만 아셨던 GOS인 게임 옵티마이즈 (최적화) 프로그램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 GOS란?

사실 이 기능 갤럭시에 장착된 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초기엔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어플 형태로 다운로드 가능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기본 탑재 형태로 변경됐었던 거죠.

 

초기 GOS(게임 옵티마이즈) 기술은 배터리 절약, 균형, 최대 성능이라는 3가지 옵션과, 해상도와 프레임(FPS)을 사용자가 직업 컨트롤하고, 게임이나 어플 목록을 자신이 선택해서 사용 가능해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적 자체가 배터리 효율을 높이거나 게임 성능을 높이는 등 사용제 사용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어서... 지금은 목적 자체가 좀 변질됐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GOS.. 왜 논란인가?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용 가능한 옵션들이 하나씩 제외되기 시작하더니, 최근 논란은 게임으로 인식된 경우 GPU 클럭 자체를 다은 클럭 시키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갤럭시 S22에서 그 다운 폭이 너무 커(긱벤치 대비 절반 가량으로 감소) 문제가 대두된 것인데요. 삼성이 인터뷰에서 소비자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더 논란이 가중된 상태입니다

 

오히려 모바일 기기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쓰로틀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성능 유지를 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의미인 것 같은데 말이죠.

 

일부에선 갤럭시 S22의 성능 폭이 전작보다 더 크다고들 하시는데, 이 부분을 히트파이프가 배터리 쪽까지 뻗혀있기 때문에 발열 한계점을 낮춘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성 의견도 있습니다.

 

논란을 요약하면

  • GOS를 강제로 풀 수 있었지만(지금은 새로운 방법이 있지만 추천하진 않음)이 것까지 막으면서 이슈화 됨
  • 이전엔 성능 우선 모드도 있었지만 배터리와 발열 효율만 맞추는 기능으로 전락함
  • 성능 하락폭이 벤치 마크 대비 50% 정도이다. (80~90%였어도 이렇게까지 논란은 안됬을 겁니다..)
  • 일반 어플에도 GOS가 적용되는 것 같다(일부 네티즌의 실험과 GOS 앱 리스트를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데 그럼 갤럭시는 안전하지 않은 폰인 것이냐?

 

 

▣ 삼성에서 말하는 GOS 해명

삼성은 너무 많은 추측이 나오니 몇 가지 내용을 공지합니다. 물론 부족한 대처지만요.

 

 

  • GOS는 일반 앱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일반 앱 목록도 존재했었고, 일부 네티즌이 실험을 해보니 일반 앱도 대상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아직도 논란 속에 포함돼 있습니다)
  • 벤치마크는 게임이 아니니 GOS 대상이 아니다
  • 개발자 모드에 GOS 성능 우선 모드(이전에는 있었습니다)를 추가할 것이며 10 프레임 정도 상승효과를 줄 수 있다.
  •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등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다. (이 부분은 히트파이프가 가장 거슬리는군요..)
  • 현재 적용된 GOS 우회 경로 차단 원복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우회 차단을 막은 것은 배터리 폭발 등과 같은 안정상 문제 때문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말이죠.. 우회 차단을 막은 것도 문제지만.. 벤치마킹 대비 50% 성능 저하는 좀 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성능 우선 옵션을 선택해도 무상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 하지만? 긱벤치는 강력하게 대처했다.

긱벤치는 3DMARK를 포함해 스마트폰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세계적인 어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부 중국 기종 들을 성능 조작으로 퇴출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논란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사실, 온도 제한을 해제하면 최고 성능이 나오겠지만 쓰로틀링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쓰로들링이 걸리면 렉 현상이 자주 발생되게 되거든요.

 

긱벤치도 이런 것을 이해는 하는 부분이지만 벤치마크 프로그램 성능 대비 게임 벤치마크 성능이 절반밖에 안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긱벤치 업체의 의견입니다.

 

그래서 결국 긱벤치에선 삼성전자 일부 기종에 대해 긱벤치 평가 점수를 퇴출시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갤럭시 S7인가요? S8인가요.. 이때부터 기본 적용이 돼있었다고 하며, 퇴출 대상은 갤럭시 S22를 비롯해 더 많은 기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진 상황입니다.

 

▣ 소비자로서의 바람

어느 회사나 논란이란 것엔 휩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오랫동안 많은 것들을 하다 보면 분명 시행착오라는 것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GOS 같은 경우 소비자 기만행위로 판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성능 저하 폭이 너무 크죠), 삼성이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에 따라 삼성 이미지는 완전히 바뀔 것이다라는 것이 많은 분들의 생각입니다.

 

뭐 더 좋게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정말 추락하는 것은 한순간이니깐 말이죠.

 

그리고 이와 더불어 랩서스라는 해커조직에 의해 삼성전자 기밀문서 180G 정도가 탈취됐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여기엔 정말 심각한 암호화 관련 소스코드를 비롯한 여러 인증 관련된 내용도 포함되어있다고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랩서스는 엔비디아도 털어간 적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 근데 KNOX가 털렸다면 이건 좀 심각하데 말이죠... 이건 삼성 페이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개인을 비롯한 미 국방부 내용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정말 치명타라 걱정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발 유출된 정보가 일부이길 바랄 뿐입니다. 아니면 4~5년 넘은 오래된 자료이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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