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와 SSD의 중간은 SSHD를 아시나요?

정확히 SSHD는 하드디스크의 장점과 SSD의 장점을 고루 갖춘 딱 중간형 제품이며, 현재는 사양길로 가고 있지만(애매한 포지션이라) 아직까지 제품이 나오고는 있으니 가격 대비 적절한 성능을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엔 SSHD가 어떤 형식으로 구동되고, 어떤 부분들이 들어가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SSHD란?

정확히는 Solide state hybrid Drive의 약자이며 하이브리드라는 용어에 맞게 SSD와 HDD의 각 장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는 HDD는 속도 문제로 불만이 많고, SSD는 사용하고 싶지만 가격이 높아 구입을 꺼려하는 분들을 위한 대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 또한 사용한 적이 있고 지금도 갖고 있는데, 지금은 SSD로 모두 대체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2. SSHD는 어디에 사용해야 되나?

이 질문을 작성한 이유는 SSHD는 노트북 그러니깐 렙탑용 제품을 위해 만들어졌단 점입니다. 노트북용 HDD는 5400 rpm이 평균 수치일 것이고, 데스크톱용 7200 rpm보다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컴퓨터 부팅속도와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너무 느리단 문제가 있었죠.

 

CPU와 램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저장매체가 성능의 발목을 잡으니 당연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데스크톱에선 저용량 SSD와 대용량 HDD를 조합하는 형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3. SSHD의 구성 요소

앞전에 말씀드렸던 내용을 이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SSHD는 Flash memory와 플래터인 HDD의 주요 부품이 하나로 통일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컨트롤하기 위한 내부 컨트롤 IC도 포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DD의 주요 부품인 플래터, 헤더, 암을 포함하며,

SSD의 Flash memory와 컨트롤러(없는 제품도 있을 수 있습니다)가 포함됩니다

 

Flash memory는 보통 4~8GB를 탑재합니다. 용량이 적다고요? 네 맞습니다. 적은 용량을 통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자주 사용되는 용량 적은 파일을 메모리에 저장해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고완 된 방식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파일을 여러 번 읽게 함으로써 강제 할당도 가능한데, 윈도 부팅을 설치하자마자 20회 정도 진행하면 부팅속도가 2배 정도 빨라지기 때문에 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의 슈퍼 패치(마이크로 소프트 캐시 기술)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인식하면, 이를 연동해 저장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SSHD의 파일 리드 흐름을 보면 파일 읽기 -> 실행 -> SSHD가 해당 파일을 분석 -> 캐시가 필요하다 생각될 경우 4~8GB Flash memory에 저장(오래된 데이터가 있으면 삭제하고 저장) -> 저장된 파일이 갱신된 경우 다시 저장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3년 전까진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제품군이라 보시면 생각하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4. SSHD 장단점 총 정리

용량 대비 속도와 효율이 좋지만 SSD의 발전으로 HDD와 SSD사이에 끼어 애매한 포지션으로 전락해 잘 사용되지 않는 제품 중 하나이지만, 구형 노트북 중 USB 포트가 부족하고, HDD 장착 슬롯이 부족한 경우 1개의 저장 매체로 용량과 속도 모두를 잡을 수 있단 점에서 아직도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합니다.

 

단, HDD와 동일한 플래터 회전 방식이라 노트북 유동에 취약하며, 이 때문에 데이터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꺼려하는 모습도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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