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성능과 스펙..그리고 GOS 성능 논란?

최근 갤럭시S22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신제품 출시..특히 삼성 제품 출시 언팩 행사는 새벽이라도 빼 놓지 않고 시청해왔는데요. 이번에 본 갤럭시S22 주요 강점과 최근 생긴 gos 논란까지 한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로세서는 기기 성능을 좌우한다

스마트폰 성능은 컴퓨터와 다르게 하나의 칩으로 모든게 결정되는데, 칩이 어떤 아키텍스쳐를 사용했는지, 코어 구성, GPU종류와 코어 구성, 미세공정이 어떤지에 따라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모든걸 발열 설계하나로 다 해결할 수도 있긴하지만 스마트 기기라는 특성상 발열 성능 잡기가 어렵죠.

 

1. 발열 설계

 

삼성은 갤럭시S21 당시 발열 설계를 강조했지만 발열을 잡지 못해 상당히 곤욕을 치뤘습니다. 특히 5G가 활성화된 상태에선 발열이 너무심합니다 ㅠㅠ..

 

이번 갤럭시S22에선 이런 것을 고려해 히트 파이프부터 새롭게 설계했다고 삼성은 밝혔는데요. 히트파이프가 배터리 있는 부분까지 덮는 구조로.. 좀 광범위하게 구성됬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사건을 기억하고 있기에 폭발에 대한 우려를 했지만, 삼성은 이런 부분을 문제삼을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더군요.

 

게다가 프로세서와 히트파이프는 완전 밀착이 어려워 방열 쿠션을 이용해 밀착시킵니다. 근데 이것도 프로세서의 발열을 히트파이프에 빠르게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삼성은 이번 갤럭시S22에 새로운 발열 쿠션(액체?)를 적용해 발열 전도율을 향상시켰다고하죠.

 

어쨌든 프로세서를 히트파이프에 더욱 밀착시킨 상태로 히트파이프 면적을 늘렸으니 '발열' 문제는 최소한 전작보다 좋아젔을 것으라 봅니다.

 

2. 새로운 공정 탑재

 

발열 성능에 새로운 미세공정과 G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아이폰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하죠. 미세공정은 숫자가 작을 수록 더 많은 트렌지스터를 탑재해 성능을 올릴 수 있고 발열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GPU 코어와 AI 코어를 탑재할 수 있죠.

 

그런점에서 이번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의 4nm 공정 적용은 성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게됩니다. 특히 해외 적용된 신형 엑시노스2200엔 AMD와 협업한 첫 번째 GPU RDNA2가 탑재하면서 기대감도 상당했는데, 4nm공정 수율 문제로 국내 적용이 안된점(수율 문제가 맞을 겁니다..)은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 스냅드래곤이든 엑시노스든 역대 최고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3. 하지만 논란은 있다. GOS 논란

하지만 논란은 있죠. 3DMARK를 비롯한 벤치 프로그램에선 GPU 성능을 발열 한계점까지 끌어올리는 반면, 게임에선 이상할 정도로 GPU 사용률이 저조하단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의문을 최적화 문제로 생각했지만 결론은 GOS(game optimizing service)가 게임을 인식해 GPU를 강제 비활성화 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죠.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발열 설계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발표했는데 정작 GPU 성능을 전작보다 절반도 안쓰면서 성능 저하 논란까지 불러 잃으켰으니깐 말이죠. 이건 삼성에서 잘 못 했다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겠다라고 밝혔지만(배터리 효율과 성능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결국 성능 측정 조작에 가까운 고객 기만 행위라... 추락된 이미지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삼성 소스코드 해킹 사건까지 터젔으니...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좀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긴합니다...잘 해결 됬으면 ㅠㅠ..제발..)

 

※ 긱벤치에서 삼성폰 4종 평가목록이 퇴출되었다는군요. 긱벤치는 3DMARK를 포함해 세계적인 기기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데, 이 문제를 빨리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차세대 업데이트 지원

이전까지 삼성전자는 메이저급 2번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만, 이젠 메이저급 OS 4회를 업데이트하고 보안 업데이트 5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스마트폰 구입하면 4년은 충분히 쓸만하단 의미가 되겠습니다.

 

메이저급 업데이트라면 일반 짜잘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OS(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과 UI 인터페이스 자체가 변경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라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윈도우10에서 윈도우11로 업데이트하는 것과 같은 메이저 업데이트로 보시면 됩니다.

 

▣ AI 기술 강화와 사진기능 강화

1. AI 연산에 따른 사진 촬영 강화

제 기억이 맞다면 전작보다 AI 성능을 2배로 끌어올렸다고 소개됬던 것 같은데.. 그만큼 삼성 또한 AI 성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I 성능이 향상되면 사진 촬영 시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필터나, 초점 조절하는 속도, 촬영하는 속도가 향상될 수 있는데, 실제 야간 촬영 시 1초 정도 더 빨라졌다는 의견도 있으니 순간 포착을 많이하시는 분들에겐 더욱 성능 체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야간 촬영 강화

갤럭시S22 플러스는 전작보다 더욱 커진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고 알려졌지만, 울트라는 동급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기에 야간 촬영 성능이 큰 변화가 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AI 성능 향상과 이미지 처리 방식 등을 계선해 야간 촬영 품질을 소폭 향상 시켰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야간 성능이 좋아젔다는 것은 주간 성능 또한 좋아젔다는 의미이고, 빛이 반사되는 플레어 현상(?) 또한 기존보다 훨씬 적어젔다는 것의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사진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좋은 선택이될 수 있습니다.

 

 

▣ 화면은 발전할께 있을까?

1. 주사율로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다

  • 디스플레이 기술은 크게 발전하기엔 무리가 좀 있습니다. 해상도를 올리기엔 배터리 효율이나 성능 효율에서도 문제가되기에, 삼성전자는 폴더플 폴을 비롯한 가변 주사율 적용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첫 제품은 60hz에서 120hz 주사율로, 그 다음엔 60~120hz 가변 주사율, 이번엔 1~120hz 가변 주사율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습니다.
  • 주사율 : 초당 영상 이미지 보여지는 개수로 60hz는 1초당 6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120hz는 120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1hz는 정지된 화면처럼 보이고, 120hz는 매우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120hz보다가 60hz를 보면 화면에 렉 현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2. 야외에서도 밝게 볼수 있다. 비전 부스터 기술

비전 부스터 기술은 조도 센서를 이용해 야외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더욱 밝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데, 이전엔 밝기인 룩스 단위만 올렸다면..이번 비전 부스터 기술은 명암비를 향상시켜 더욱 밝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이로서 스마트폰으로 야외에서 더 밝은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S22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제 개인적인 의견을 좀 다루어봤는데요. GOS 논란은 삼성에서 곧 잠재우리라 보이지만, 하드웨어적으론 전작보다 부족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적어도 기대를 해보는 것이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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