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역사는 이제 시작되었다. SSD 특징을 알아보자

SSD는 Solid state drive라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저장공간입니다. 사실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고 저장공간 대비 가격이 다소 높기 때문에, 메인 저장공간으로서 SSD가 사용되게 됩니다.

 

1. SSD란?

1) SSD를 판매하는 회사들

SSD를 다루는 회사는 인텔과 마이크론, 샌디스크, 삼성전자 등을 주요 기업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SSD가 보급되던 초기 시점엔 intel SSD 320 시리즈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텔 브랜드 입지도는 상당했지만, 최근엔 삼성전자가 컨트롤러의 안정성과 가격 대비 성능, 용량면에서 크게 앞서며 인지도를 꺾어내고 있습니다.

 

 

2) SSD 란?

위에서도 잠깐 언급드렸지만 SSD는 반도체 소자인 Flash Memory (NOR가 아닌 NAND 메모리라고 부르며, 휴대폰에는 이와 비슷한 컨트롤러 내장 타입인 E-MMC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를 사용하며, 메모리를 컨트롤하는 Control IC라 별도로 내장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전기적인 신호를 통해 저장하고 지워지는 장치이며, 초기 제품은 저장된 파일이 깨지거나 저장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엔 이러한 현상은 사라진 상태이기에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 대비 용량 문제도 삼성전자에서 상당 부분 해결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겠습니다.

 

 

2. SSD를 구성하는 구성품

1) 저장공간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NAND 메모리다. 저장된 후 전원이 없더라도 데이터가 유지되기 때문에, 컴퓨터의 램과는 다른 원리로 움직입니다.

 

이 메모리는 하나에 8GB 또는 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128GB와 같은 저장공간은 Flash Memory를 8개 또는 16개를 부착해 하나의 저장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장방법은 각 저장공간에 0과 1의 2진수를 전기적인 신호로 기록하며, 기록할 땐 전기를 강제 승압시켜 0을 1로 만드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뭐 이렇게 한다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기 제품들은 이러한 메모리를 컨트롤하기 위한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데이터 손실, 호환성 문제(데이터가 자꾸 깨짐), 속도 느려짐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입니다.

 

2) 컨트롤 IC

특정 IC를 컨트롤한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FLASH MEMORY와 같은 저장 매체를 여러 개 갖고 있다면. 100MB의 데이터가 들어왔을 때 비어있는 공간에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것도 컨트롤 IC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엔 비어있는 공간을 지우는 Empty 기능(?)인가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기능도 없어졌습니다. 이는 메모리 컨트롤러가 직접적으로 각 저장소의 사용 횟수를 카운트해 저장할 수 있는 기술까지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의 향상도 컨트롤러 안정성에 많은 영향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3. SLC, MLC, TLC가 무엇인가? 나의 선택은?

컨트롤러가 발전하면서 함께 발전한 것인 메모리의 집적도라 보시면 됩니다. SLC는 1개의 메모리 공간에 1개의 파일을 저장하는 방법인고, MLC는 2개를, TLC는 3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득실은 저장공간이 늘어나지만, 안정성과 수명이 적어진다는 양날의 검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3D V-NAND 기술 등이 일반 SSD에 사용화되면서 어느 정도 이런 부분을 해결했고, TLC의 경우 더욱더 고성능 컨트롤러도 필요한데 이런 기술을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로 해결했다는 것도 하나의 큰 장점입니다.

 

제품군을 보면 삼성 850 Pro가 MLC 형태이고 850 evo가 TLC 형태이며, 가격은 1.5~2배 정도 차이가 발생됩니다. 하지만 최근엔 위에 언급드렸듯 기술력 발전이 상당해 850 evo 그러니깐 TLC 제품을 구입하셔도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 용어 설명

  • SLC(single level cell) : 1개의 셀에 1개 데이터 저장(SSD에는 잘 사용 안됨)
  • MLC(Multi Level cell) : 1개에 2개 데이터 저장(가장 보편화된 제품)
  • TLC(Triple level cell) : 1개의 셀에 3개 데이터 저장(요즘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군)
  • QLC : 1개에 4개를 저장하는데 잘 사용 안됨

예로 데이터 저장된 값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SLC : 0(1)
  • MLC : 0(1) 0(1)
  • TLC : 0(1) 0(1) 0(1)

 

3. SSD의 주요 장단점

  • 데이터 읽고 쓰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 가격 대비 아직까진 용량이 부족하다 (그나마 TLC 제품군으로 대응 가능)
  • 안정성이 조금은 떨어지지만 현재는 HDD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라오긴 했다. 그래서 장점도 단점도 아니지만 작성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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