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프라이데이펑킨 사랑

애들이 그려놓은 것을 보면 나날이 그림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가끔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보고 있으면, 유튜브나 네이버 사진 같은 것을 이용해 보면서 그리는 것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이들 세계에서는 다음이나 구글보단 네이버가 인기가 높은 것 같더군요. 사실 검색 기능보다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나, SNS 같은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요.

어쨌든. 우리 때보다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때는 만화책을 구입해서 따라 그리거나, 만화를 본 후 머리로 기억해서 그려야 됐었는데.. 사실 기억해서 그리는 것은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일단 기억이 안 납니다 허헛..

 

항상 생각하지만 흰색 종이에 검은색 펜으로 그리는 것은 참 진리인 것 같습니다. 뭐랄까, 색깔이 입혀져 있는 칼라풀한 느낌도 좋지만, 종이만의 질감과 어릴 때 추억이 떠오르는 느낌과 흰색과 검은색의 명암비라 해야 되나요? 대비라 해야 되나요? 이런 것을 확 느낄 수 있어 좀 더 선명해 보이는 것이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림을 잘 못 그리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서 그런지.. 선을 한 번에 그리지 못하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그리곤 했었는데, 아이들은 그냥 한 번에 그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저보다 그림 소질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특히 저는 비율을 잘 못 맞추는 경향이 있다 보니 뼈대를 그린 후 추가적으로 외곽을 그려나갔는데, 보아하니 이런 뼈대 같은 것 없이 쭉쭉해나가는 것이 확실히 실력 차이를 느끼게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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